한글날인 9일 올 가을 들어 가장 춥다…서울 아침 기온 8도까지 떨어져

한글날인 9일은 전국이 맑겠지만 올해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공기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고 말했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4~14도에 머물겠다. 낮 최고기온도 16∼21도 수준으로 8일과 비교해 4도 이상 떨어지겠다. 서울의 9일 아침 기온은 8도까지 떨어지겠다.

10일도 중국 북부 지방에서 차고 건조한 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기온이 낮아지겠다. 이에 따라 경기 북부와 강원에선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바다 물결도 높겠다. 서해먼바다, 남해먼바다와 제주도 전해상에선 물결이 2∼4ｍ로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ｍ로 일겠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