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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고위회동 모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여야는 2일 총무회담을 갖고 오는 6일부터 속개되는 정기국회운영일정과 국회 헌특위의 정상화방안에 관한 구체적인 협의를 시작할 방침이며, 각당 대표접촉등 고위 회동도 모색할 계획이다.
3당대표 회동은 이재형 국회의장이 오는 6일 주최하는 「후쿠다」한일의원연맹 일본측 회장의 방한리셉션에 참석하는 형식으로 실현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민정·신민·국민 3당 수석 부총무도 1일 회담을 갖고 의사일정에 관해 논의했다.
국회운영일정은 신민당측이 국회를 정상 운영키로 방침을 정하고 있어 정부측의 국정연설, 각당 대표연설 및 대정부 질문 등에 관해서는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민정당측은 신민당측에 무조건 헌특 복귀를 공식 요구하는 한편 공식·비공식접촉 등을 통해 헌특정상화 조건을 타진할 계획이다.
신민당측은 민정당이 대표연설 등을 통해 직선제개헌 의지를 분명히 밝히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민정당측의 태도에 따라 국회운영전략을 정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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