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이야기 맛이야기] 부산(6) 부산 돼지국밥의 참맛을 만나다, 수변최고돼지국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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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 톡톡히 하는 부산 대표 돼지국밥집

한국국토정보공사 부산동부지사 직원이 추천하는 맛집

광안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수영구 민락동은 부산의 멋과 맛을 함께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이곳에 지난 2011년 문을 연 '수변최고돼지국밥'은 부산토박이와 외지인들의 입맛을 모두 만족시키며 부산 돼지국밥의 참맛을 선사하고 있다. 거리마다 돼지국밥집이 즐비한 부산이지만 오픈한 지 5년에 이른 지금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맛집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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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국물 맛, 푸짐한 양으로 인기몰이

'수변최고돼지국밥'은 짜지 않은 깔끔한 국물 맛에 푸짐한 양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곳은 돼지뼈를 다른 식당의 두 배에 가까운 양을 넣어 육수를 우려내고, 조미료 대신 갖은 야채를 넣어 진하면서도 개운한 국물 맛을 낸다. 삼겹살, 목살 등 수육과 국밥에 쓰이는 고기는 신선도와 등급을 꼼꼼히 따져서 쓰고 있으며, 자극적인 양념을 첨가하는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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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을 두루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메뉴

이곳은 돼지국밥 종류만 해도 몇 가지에 이르는데, 내장과 고기를 섞어 넣은 ‘섞어국밥’, 순대와 고기가 들어간 ‘순대고기국밥’, 내장이나 순대만 넣은 ‘내장국밥’과 ‘순대만국밥’ 등이 바로 그것이다. 주인장 추천 메뉴는 고기를 뚝배기에 넣어 끓여 나오는 ‘고기국밥’으로 다른 국밥에 비해 육수가 좀 더 진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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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과 순대를 한 번에 즐기는 ‘수육백반’

수육과 순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수육백반’은 별도로 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국물이 나온다. 수육과 함께 먹기 좋은 이 국물은 깔끔한 뒷맛이 일품으로, 순대의 고소한 맛과도 잘 어우러진다.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은 김치나 묵은지를 같이 먹어도 좋으며, 상차림에 나오는 고추냉이에 찍어먹으면 그 또한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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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국토정보공사, 2016 땅이야기 맛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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