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보다 3배 큰 얼굴, 치료비 없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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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데일리메일 캡쳐 ]

2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중국 충칭에 사는 남성 샤위안하이(53)를 소개했다. 이 남성은 일반인보다 머리가 3배 정도 크다.

샤위안하이는 남들과 다른 외모를 가졌다. 안면 이상증식이란 병으로 인해 다른 사람보다 얼굴이 3배 정도는 크다. 안면 이상증식은 얼굴의 피부조직이 과도하게 자라나는 병이다.

그가 이 병을 앓게된 것은 약 30년 전부터다. 그의 형 샤위안창(66)은 "동생의 얼굴이 자라기 시작한 것은 30년이 넘었다"며 "당시엔 집에 돈이 없어 치료를 받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샤위안하이는 수술비가 걱정돼 병원을 가지 않았다.

하지만 얼굴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이로인해 현재는 귀가 들리지 않고, 치아도 으스러졌다.

샤위안창은 동생의 성형수술을 위해 현재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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