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때 2갑씩 담배피던 소년…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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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 선 캡처]

2살 때부터 하루 2갑씩 담배를 피워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아이가 6년 만에 금연에 성공했다. 키가 커지고 훨씬 더 날렵해진 건 덤이다.

더 선 등 외신들은 6년 전 담배를 피우는 사진으로 유명했던 인도네시아 소년 알디 리잘(Ardi Rizal, 8)의 금연 소식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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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ittle things]

소년은 6년 전인 2살 때부터 담배 중독 현상을 보였다. "아이를 보호하지 못한다"며 국제적 망신을 당한 인도네시아 정부는 소년에게 금연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인해 소년은 담배를 끊을 수 있었다. 하지만 금연 초기에는 금연의 부작용으로 필요 이상으로 많은 장난감을 원하거나, 도를 넘는 폭식이 수반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8세 소년의 모습은 훨씬 더 날렵해지고 건강해 보인다. 10세 이하 아이들의 흡연 비율이 높아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알디 리잘의 사례가 담배에 중독된 청소년들의 귀감이 될 전망이다.

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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