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원, 에비앙마스터스 아쉬운 준우승

중앙일보

입력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66번째 도전만에 LPGA 첫승을 따냈던 한희원(25·휠라코리아)이 27일 끝난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에비앙마스터스 골프대회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종라운드를 남겨둔 가운데 선두와 2타차로 따라붙어 12언더파로 라운드를 시작한 한희원은 최종 15언더파 273타로 선전했으나 줄리 잉스터의 기복없는 플레이를 넘어서지 못했다. 잉스터는 21언더파 267타로 지난해 아니카 소렌스탐이 기록한 대회 최소타 신기록을 2타차 줄여놓는 절정의 실력을 과시했다. 잉스터는 올시즌 2승과 함께 통산 30승의 기쁨도 맛봤다.

한편 박세리(26·CJ)와 강수연(27·아스트라)도 톱10에 진입했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박세리는 11언더파로 단독 6위, 강수연은 9언더로 공동9위를 기록했다. 박지은(24·나이키골프)은 공동17위, 장정(23)은 공동2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Joins 유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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