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 속 승자와 패자를 가른 결정적 한마디(김봉국 지음, 시그니처, 364쪽, 1만7000원)=중요한 선택의 순간, 중심을 잡고 과감하게 결단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70가지 사자성어를 『사기』 『논어』 『도덕경』 『한비자』 『삼국지연의』 등 동양고전에서 뽑아 소개했다.
● 나는 감정적인 사람입니다(크리스텔 프티콜랭 지음, 번역공동체 계절 옮김, 북투더바이블, 172쪽, 1만3000원)=프랑스의 심리전문가가 펴낸 ‘감정사용설명서’. 우리 삶에서 이유없이 일어나는 감정은 없음을 강조하며, 그런 감정들이 전달하는 메시지를 읽으라고 조언한다.
● 우리는 왜 이렇게 오래, 열심히 일하는가(케이시 윅스 지음, 제현주 옮김, 동녘, 400쪽, 1만8000원)=미국 듀크대 여성학 교수인 저자가 우리 사회에서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노동윤리·가족윤리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조건 없는 기본소득과 노동시간 단축 등을 주장하며 ‘일’에 맞선 ‘삶’을 강조한다.
● 아이는 국가가 키워라(후루이치 노리토시 지음, 한연 옮김, 민음사, 184쪽, 1만1000원)=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할 해법으로 ‘보육원 의무 교육화’를 제안한 책. 일본의 사회학자인 저자는 이를 통해 가정 내 아동 폭력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 2차 세계대전사 1∼3(제러드 L. 와인버그 지음, 홍희범 옮김, 길찾기, 각 권 384∼456쪽, 각 권 1만6000∼1만7000원)=미국 채플힐 노스캐롤라이나대 사학과 교수인 저자가 제2차 세계대전의 전말을 정리했다. 당시 세계 각 대륙의 정치지도자들과 주요 사건들이 이 전쟁과 어떻게 연결되었는지를 포괄적으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