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안 발표 일정 지킬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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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정당의 채문식 헌특 위원장은 24일 『민정당 안이 없어 국회 헌특 활동에 지장을 주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말해 당의 개헌 작업이 거의 완료됐음을 시사.
채 위원장은 『국회 헌특이 내주 초에 구성돼도 처음에는 위원장 선출·운영 방법 등에 관한 논의 등으로 며칠을 잡아먹을 것 아니냐』면서 『따라서 우리 당이 8월15일쯤 개헌안을 발표하겠다는 일정과 맞아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
그는 『헌법 개정 작업이 신속성과 신중성이라는 2개의 대치되는 요청을 고려해야하나 개헌 논의는 빨리 시작해야 된다는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는 것』이라고 강조.
채 위원장은 신민당 헌특 위원들의 면모에 대해 『괜찮은 편』이라고만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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