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교 야자 중단…경기 중 야구장도 ‘흔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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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서 또 여진이 발생했다.

19일 오후 8시 33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km 지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부산 지역 일부 학교는 자율학습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귀가시켰다.

야구 경기가 진행 중이던 부산 사직구장도 흔들렸다. 19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 롯데의 경기에서 5회 초가 진행되는 중 사직구장 전체가 흔들렸다.

중계 방송 카메라 역시 지진의 여파로 크게 흔들렸다.

경기는 계속 진행됐다. 이날 사직구장은 5회 말이 종료된 다음 전광판을 통해 지진 시 대응 방법과 대피 요령을 안내하며 후속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대구에서도 일부 건물이 10여 초간 흔들렸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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