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끝…중부 '맑음' 남부 '비'

중앙일보

입력

 
추석 연휴 직후인 19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제16호 태풍 ‘말라카스’의 간접 영향으로 19일 경남 해안과 제주도, 강원 영동 지역에 5~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오전 5시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그 밖의 남해상과 동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다.

말라카스는 20일쯤 일본 규슈 지방에 상륙한뒤 오사카 부근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은 19일 낮 최고기온이 서울 26도, 춘천 25도, 전주 26도, 대구 24도 등으로 중부 지방은 대체로 맑고 선선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진이 19일 오전 5시 기준 372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 1.5~3.0이 357회로 가장 많았고 규모 3.0~4.0 14회, 4.0~5.0이 1회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여진의 빈도가 줄고 규모도 약해지고 있지만 언제 여진이 그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백기 기자 ke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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