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전자사서함 시험서비스 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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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글전자사서함이 개발돼 1일부터 12월20일까지 DNS(데이컴네트워크서비스)가입자나 원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시스팀 사용료에 한해 무료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전자사서함이란 터미널과 전화를 가진 이용자가 업무상 필요한 데이터를 키보드로 입력시키는 사서함역할을 하는 한국데이터통신의 중앙컴퓨터의 해당 사서함에 전달돼 수신자의 터미널로 입력되는 통신수단이다.
전자사서함의 용도는 기업체의 본사·지사간, 또는 거래처가의 업무연락, 현황보고, 집계, 상품주문, 예약(호텔·렌터카)등과 매매정보교환, 업무보고 등 다양하다.
기존의 문서나 전화등으로 업무를 처리하던 것에 비해 정확·신속성과 보안성이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국데이터통신측이 밝혔다.
데이터통신측은 시험서비스 기간이 지나는 내년 1월부터 DNS이용요금과 시스팀사용료를받는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
데이터통신은 84년5월부터 미국이 제공하는 다이얼컴과 노티스등 2개 영문전자 사서함을서비스, 현재 1백54개 기관이 이용하고 있다.
한글전자 사서함의 이용료는 영문전자 사서함 이용료의 50%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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