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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살 이승엽, 최고령 2000안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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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이승엽(40·삼성)이 2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승엽은 7일 대구 kt전 7회 말 1사 1루에서 우익수 방면 안타를 쳤다. 전날까지 안타 1998개를 때렸던 이승엽은 3회 좌전 안타에 이어 이 안타로 KBO리그 통산 2000안타를 달성했다. 양준혁·전준호·장성호·이병규·홍성흔·박용택·정성훈에 이어 역대 8번째이자 최고령(만 40세 20일) 기록이다. 1995년 삼성에 입단한 이승엽은 그해 4월 15일 잠실 LG전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고, 2002년에는 최연소 1000안타(만 25세 8개월 9일)를 기록했다. 8년(2003∼2011년) 동안 일본에서 688안타를 친 이승엽은 2012년 한국으로 돌아온 뒤에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삼성은 kt에 9-13으로 졌다. SK는 KIA를 11-3으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SK는 KIA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김효경 기자

◆프로야구 전적(7일)
▶두산 10 - 5 롯데 ▶넥센 0 - 11 LG ▶kt 13 - 9 삼성
▶한화 0 - 1 NC ▶KIA 3 - 11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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