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하회 민속마을서|청소년 여름예절학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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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유교 성균관 숭례원은 오는 8월4일부터 1주일간 경북안동 하회민속마을에서 청소년 여름예절학교를 개강한다.
남녀중학생 1백명 (대도시=60, 중소도시=20, 도서벽지=20)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제4기 예절학교의 등록신청은 7월7일부터.
교육내용은 인의예지를 중심한 「선비정신」을 오늘에 펼칠 수 있게 하는 고유 전통문화의 현대적 전승이다.
예절학교의 기본지도이념은 인륜을 기본으로 한 가치관정립과 전통문화에 긍지를 갖는 장래의 한국인 육성, 주체성을 다지는 극기수양에 두고 있다.
교과목은 일반강의·특벌강의·고적답사·극기훈련 등으로 편성, 아침 5시30분기상, 밤10시 취침까지 하루 11시간씩 수업하는 규칙적인 단체생활을 하도록 했다.
일반강좌는 오륜행실·다도·전통생활예절·명상·택견 (일종의 무예)·시조창·가면극·국악·한문·전통미술 등이며 특별강좌는 선비정신·한국사상·제례실습·서원강의 등이다.
강사진은 각 과목 전공 대학교수 (7명)·스님(2명)·인간문화재 (3명)·성균관간부(1명)등으로 구성됐다. (76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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