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소식] AI·가상현실 등 미래 인재 양성…경희대 소프트웨어융합학과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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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위치한 경희대 국제캠퍼스 네오르네상스문. [사진 경희대]

인공지능(AI) 기술이 보편화되면서 가상현실(VR)·빅데이터가 미래 성장을 견인할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이처럼 급변하는 산업 수요에 맞춰 경희대는 올해 ‘소프트웨어융합학과’를 신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산업 수요에 맞춰 달라지는 대학 교육

소프트웨어융합학과 교육과정은 세 트랙으로 구성된다. 빅데이터와 클라우딩 컴퓨터를 연구하는 데이터사이언스 트랙, 무인자동차 중심의 미래자동차·로봇 트랙, 인공지능과 가상 현실 기술을 접목한 게임·콘텐트 트랙이다. 트랙별로 관련 기업 취업을 돕는 취업 보장형 교육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석사 연계 과정을 도입해 전문 연구 인력도 육성한다. 소프트웨어학과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39명, 논술우수자 전형으로 10명을 선발한다. 정시에선 11명을 모집한다.

경희대 국제학과·기계공학과·정치외교학과·정보디스플레이학과는 질 높은 교육과정이 경쟁력이다. 국제학과는 모든 전공 과목을 영어로 진행한다. 이 학과의 국제화 프로그램은 2014년 교육부 수도권 특성화사업(국제화 부문)에 선정됐다. 정치외교학과는 국제기구 인턴십, 미국 펜실베니아대 전공 연수, 경희 글로벌 콜라보레이티브(Global Collaborative) 프로그램, 전국 대학생 모의 UN대회 등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기른다. 정치외교학과는 2014년 중앙일보 대학평가(학과평가)에서 최상위(상위 2.28%)에 선정됐다.

경희대 정보디스플레이학과는 프랑스 파리, 대만 등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생 대부분이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장학금 지급율이 높고 삼성·LG 같은 대기업에 취업하는 학생이 많다. 기계공학과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012년 선정·발표한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최우수 학과(일반기계 분야)로 뽑였다.

정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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