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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 김성녀 TV출연『여심』서 미장원 주인 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연극배우 김성녀씨(36·사진)가 처음으로TV일일드라마에 출연한다.
김씨는 이달 말부터 KBS 제 1TV 7의 일일극『여심』에서 일제시대 반일기생출신인 미장원주인 황화숙역을 맡아 40∼50회간 출연할 예정. 산전수전을 두루 겪은 40대 여성으로 진취적 사고방식을 가진 황화숙은 주인공 송다영(김희애분)이 소녀에서 여인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정신적 스승으로 나온다. 다영의 남편이 될 민영재(정동환분)가 하숙하고 있는 이 미장원에 돈이 없어 학업을 중단한 다영이 취직하게 되면서 등장한다.
김씨의 TV출연경력은 최은희 역을 맡아 열연했던『지금 평양에선』등 주간극 및 단막극 몇편.76년『한네의 승천』으로 연극계에 데뷔했고 판소리·가야금 등에도 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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