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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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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호 2 면

다음주 폭염 사라지고 평년 기온과 비슷기상청은 다음주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14∼22도, 최고기온 24∼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4일은 낮 기온이 평년을 웃돌며 다소 더울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상되며 서울과 대전은 29도, 광주는 30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단 12호 태풍 남테운의 간접 영향권에 든 부산·울산 등 경상도와 강원도 영동 지방에는 산발적으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 지역은 비교적 선선하겠다. 비와 함께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태풍 남테운은 4일 오후쯤 일본 규슈 부근을 지나 점차 세력이 약화될 전망이다. 한편 내륙 곳곳에는 대기 불안정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소나기(강수확률 60%)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부산에서 네 번째 콜레라 환자 발생부산에서 거제에 이어 네 번째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부산 거주 40대 남성 A씨가 콜레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28일 지인들과 필리핀 여행을 다녀왔고, 29일 오후 초밥집에서 식사를 한 뒤 2시간 만에 설사 증세를 보였다. 보건 당국은 콜레라 평균 잠복기가 2~3일인 점으로 미뤄 초밥과의 연관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감염 경위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초밥집과 종사자에게선 콜레라균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와 함께 식사한 부인과 가족, 필리핀 여행을 함께 다녀온 지인 등에게선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고교생 5명 승용차 사고로 전원 사망3일 새벽 승용차가 도로 옆 옹벽을 들이받는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최모(19)군 등 고교생 5명이 모두 숨졌다. 대구 달성경찰서와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최군이 몰던 K5 승용차는 이날 오전 4시25분쯤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 남리 5번 국도에서 도로 옆 옹벽과 충돌했다. 지난 2월 운전면허를 딴 최군은 전날 오후 3시쯤 렌터카 회사에서 차를 빌렸다. 탑승자 5명 중 4명은 안전벨트를 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한다. 경찰은 빗길 과속이나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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