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기업] 화장품·농약 고수익 분야 원가 경쟁력 확보 주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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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소재사업 분야의 인프라와 기술역량을 활용해 화장품·헬스케어·농약을 비롯해 바이오케미칼 등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사진은 GS칼텍스 대전기술연구소 실험실에서 연구원들이 바이오부탄올을 연구하고 있는 모습. [사진 GS칼텍스]

GS칼텍스는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네 가지 기본 전략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 GS칼텍스의 전략은 ▶사업다각화 및 재무건전성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 ▶브이프로젝트(V-Project) 추진을 통한 내부 경쟁력 강화 ▶R&D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협력사의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 등이다.

GS칼텍스

우선 GS칼텍스는 석유사업 부문 고도화, 석유화학 및 윤활유 사업의 확대, 재무건전성 향상 등을 추진하고 있다. GS칼텍스는 하루 78만5000배럴의 원유정제시설과 27만9000 배럴의 등·경유 탈황시설 등 최첨단 자동화 생산 설비에서 고품질의 석유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하루 27만4000배럴의 국내 최대 규모의 고도화 처리 능력을 갖춰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윤활기유 사업에서도 고급유인 그룹III 제품 생산량을 증대해 수출 확대를 추진한다. 윤활유 사업은 국내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인도·러시아·동남아 등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GS칼텍스는 다양한 경영 개선활동을 통한 원가절감 및 수익 확보 노력을 통해 회사의 차입금 규모 및 부채비율을 꾸준히 줄이는 등 재무건전성을 향상시켜 왔다. 특히 GS칼텍스는 정유·석유화학·윤활유 등 기존 사업의 밸류체인(Value Chain) 전반을 철저히 분석해 원가절감 및 수익확보를 도모하는 전사적 차원의 개선 활동으로 지난 2013년부터 브이프로젝트(V-Project)를 시행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외부 환경변화에 따른 손익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케미칼 분야의 일부 제품은 상업화를 위한 기술검증과 신규 용도 발굴 등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또 폴리머 사업 분야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특수소재 관련 R&D 활동도 활발히 추진해 신규시장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GS칼텍스는 2007년부터 바이오케미칼 연구를 시작했다. 현재 기존 석유화학 기반 케미칼 대비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와 화장품·헬스케어·농약 등의 분야에서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특수 케미칼 생산 연구 등 바이오케미칼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GS칼텍스는 소재사업 분야의 인프라와 기술역량을 활용한 새로운 연구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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