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수리하던 건물 지붕 무너져…3명 매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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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수리 중 지붕 일부가 무너져 인부 3명이 매몰된 경남 진주의 3층짜리 건물. [사진 경남도소방본부]

내부 수리하던 경남 진주의 한 3층 건물의 지붕 일부가 무너져 작업하던 인부 3명이 매몰돼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28일 오전 11시5분쯤 진주시 장대동 시외버스터미널 부근 한 3층짜리 건물의 3층에서 내부 수리 중 지붕 일부가 무너졌다.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인부 3명이 매몰된 것으로 보고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작업 중이던 성모(62)씨가 고립됐다가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건물잔해가 1층 승강장에 정차해 있던 택시를 덮쳐 택시에 타고 있던 기사 등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리모델링 작업 과정에서 벽면 철거 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진주=강승우 기자 kang.seung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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