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깊이 5m 대형 싱크홀 발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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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도로에서 깊이 5m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구청이 긴급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28일 오전 7시쯤 부산 동래구 사직동 사직여고 인근 편도 2차로에서 가로 3m, 세로 2.5m, 깊이 3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왕복 4차로 가운데 큰 구멍이 생겼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싱크홀은 가로 5m, 세로 4m, 깊이 5m 크기로 더 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왕복 차로를 통제하고 있다.

동래구청은 싱크홀을 흙으로 메우는 등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청은 싱크홀 아래에 있는 하수도 배관이 싱크홀 발생과 연관이 있는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강승우 기자 kang.seung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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