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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YAFF 프로그램 활발 … 농식품분야 글로벌 청년 인재 육성 앞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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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일자리 창출 및 농식품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내 호텔관련 학과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사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정부3.0을 기반으로 추진 중인 농식품분야의 청년일자리창출 활동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특히 올해는 YAFF(얍·Young Agri-Food Fellowship)의 활동을 통해 주요기업이나 우수대학과 청년일자리 협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YAFF이란 aT가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농식품 미래기획단이다. YAFF은 농식품산업의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 정책 소통활성화, 취업·일자리 창출 및 미래 농식품 인재육성을 위한 종합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회원 수는 8월 현재 기준으로 2700여 명을 넘어섰다.

지난 17일 대구경북지역 농식품 미래기획단 YAFF 회원 40여 명은 하이트진로 홍천공장을 탐방했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대형 종합 주류기업으로 식품계열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이 입사를 선호하는 인기 기업이다. 이날 대구경북지역의 YAFF 회원은 하이트진로 공장의 제조공정을 견학함으로써 식품산업의 현장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지난 12일에는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외식조리 분야 호텔인턴십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 농식품부와 aT 두 기관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농식품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달 국내 최고급 호텔인 인터콘티넨탈 호텔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국내 호텔관련학과 학생 20명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처음 실시된 호텔 분야 인턴십 프로그램의 수료자 가운데 우수한 성적을 거둔 3명은 실제 그들이 꿈꿔왔던 호텔리어로 정식 채용되는 결과를 얻음으로써 농식품부와 aT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일자리 창출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 이번 프로그램은 다른 유명 호텔도 인턴십 프로그램에 동참할 것으로 보여 해당 분야 진출을 꿈꾸는 청년의 취업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 일자리 창출은 글로벌 인재육성 분야에서도 활발하다. 올해 초부터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2016년 국제박람회 운영요원을 선발해 청년에게 글로벌 취업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고 있다.

지난 2월 운영요원으로 선발된 11명의 대학생은 올해 미국·중국·일본 등 해외 주요국가 9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국제식품박람회에 한국관 운영요원으로 파견되어 통역이나 업체 상담 지원, 한국 농식품의 해외 홍보와 더불어 세계 각국에서 참여한 글로벌 식품업체들의 식품 분야 마케팅 현장을 직접 체험한다. 또 파견국가의 유통업체 탐방 등을 통해 해외 현지의 식품유통현황 등을 직접 조사하고, 젊고 신선한 시각으로 마케팅전략을 수립해 볼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농식품부와 aT는 지난해에도 ‘글로벌 K-Food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에게 해외 주요국에 식품무역업체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농식품 인재 육성에 앞장서왔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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