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빌 주변주민들 대머리 늘어나고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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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원전사고가 발생한 소련의 체르노빌 주변지역에서 머리카락이 빠지는 대머리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체르노빌 북쪽 1백30㎞에 위치한 고메리시의 한 여성은 최근 모스크바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며칠사이에 머리카락이 전부 빠졌다고 말하고 다섯살짜리 아들을 비롯해 고메리시의 30만 시민 대부분도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훨씬 많이 빠지는 대머리증세를 보이고있다고 고백. 【시사통신=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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