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선언문 발표 대학원생 중징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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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13일 서울대에 공문을 보내 지난2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서울대 대학원생 6백30명중 주동자급 학생들을 중징계 토록했다.
문교부는 또 지난6일 분신 자살한 김세진군의 추도식을 학교측이 방치함으로써 경찰 3명이 사상하는 불상사를 빚었다고 보고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시위 초기부터 교직자들이 나서 이를 적극 저지하라고 지시했다.
문교부는 5·17을 전후하여 광주사태 내용을 담은 대자보가 교내에 나붙지 않도록 하고 5월제와 관련, 학생들이 벌이고 있는 수업거부움직임을 사전 저지할 것도 아울러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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