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성장 8.5%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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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해 우리나라 경제는 엔화강세 및 원유가 하락으로 인한 수출과 투자의 증가로 상반기 중에는 9.1%의 높은 성장을 보이고, 하반기에는 경기가 다소 둔화되어 8% 성장에 그침으로써 연간 8.5%의 실질성장을 이룩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86년 경제전망 및 주요정책과제」에 따르면 수출은 13%가 늘고 고정투자는 작년의 2.8%를 훨씬 웃도는 11%에 달해 전체경기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수지는 상반기에 수출1백43억 달러(국제수지기준), 수입 1백41억 달러로 2억 달러의 무역수지흑자를 낼 것이나 무역외수지에서 4억5천만 달러의 적자를 내 2억5천만달러의 경상수지 적자를 보일 것이다. 하반기에는 수출1백57억 달러, 수입 1백45억 달러로 12억 달러의 무역수지흑자를 기록, 경상수지에서도 7억5천만달러의 흑자가 예상되고 있다. 물가는 도매물가가 작년수준과 보합, 소비자물가는 2%가 상승, 정부가 예상한 것보다 도매물가가 다소 불안할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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