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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포토] 이슬람 국가 이란의 첫 여성 올림픽 메달리스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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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키미아 알리자데 제누린(18, Kimia Alizadeh Zenoorin)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여자 57㎏ 급 동메달 결정전에 출전해 스웨덴의 니키타 글라스노비치(Nikita Glasnovic)를 5-1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녀는 이란의 첫 여성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로이터=뉴스1]

이슬람 율법에 따라 여성의 사회활동이 엄격하게 제한되는 이란에서 처음으로 여성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나왔다.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여자 57㎏ 급 동메달 결정전에 출전한 이란의 키미아 알리자데 제누린(18, Kimia Alizadeh Zenoorin)은 스웨덴의 니키타 글라스노비치(Nikita Glasnovic)를 5-1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키미아 알리자데 제누린은 이란이 올림픽에 처음 참가한 1948년 런던 대회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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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한국시간) 리우 올림픽 태권도 여자 57㎏ 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동메달을 딴 이란의 키미아 알리자데 제누린(18, Kimia Alizadeh Zenoorin)은 이란의 첫 여성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로이터=뉴스1]

또한 1979년 이슬람혁명 이후 이란의 여자선수가 올림픽에 거의 출전하지 않아 지난 1992년 양궁의 리다 파리만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여성으로는 처음 출전했을 정도이다.

알리자데는 동메달을 딴 뒤 "이란 여성으로 첫 번째 올림픽 메달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동메달을 땄는데 그것 역시 첫 번째 메달이었다."라면서 "이란 여성으로 첫 번째 올림픽 메달의 주인공이 돼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신인섭 기자 [로이터=뉴스1][AP=뉴시스]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여자 57㎏ 급 동메달 결정전에 출전한 이란의 키미아 알리자데 제누린(18, Kimia Alizadeh Zenoorin)은 스웨덴의 니키타 글라스노비치(Nikita Glasnovic)를 5-1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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