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장에 나타난 '거대한 쥐'가 화제다.
지난 16일(한국시간) 전인지 선수는 연습라운딩 도중 거대한 쥐를 목격했다.
전인지는 "3번 홀에서 바로 옆에 '거대 쥐'가 딱 버티고 있는데 무서웠어요"라고 말했다.
전인지가 본 '거대 쥐'는 대형 설치류 카피바라다. 생김새는 쥐와 비슷하지만 길이는 1m에 달하며 무게는 60kg을 넘는다.
최근 외신에서는 브라질의 카피바라를 소개하며 "올림픽 골프코스에 1m가 넘는 대형 쥐가 산다"고 보도해 선수들을 두렵게 했지만 카피바라는 설치류 중 가장 큰 몸집과는 어울리지 않는 얌전한 초식동물이다. 사람들이 만져도 가만히 앉아있을 정도로 순하다.
이진우 기자
[영상 Martin Faulks 유튜브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