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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보고 상급기관의 시책확인에 그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각급학교의 장학지도가 겉돌고 있다.화학을 전공한 장학요원이 예체능고교를 지도하고 국어·영어·수학등을 가르쳤던 인문계고교교원출신이 실업계고교장학을 맡는등 걸맞지않는 장학지도사례가 많을것으로나타났다.
또 수업방법개선등 교육활동 전반에대한 지도· 조언은 외면한채 상급기관의 지시사항 확인에 그치고 있으며 연중 실시해야할 장학지도를 20일동안에 모두 해치우는등 장학지도가 형식에 치우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감사원의 85학년도 장학행정감사결과 보고서에서 드러난 것으로 각급 교육행정기관은 장학지도대상등을 고려, 장학인력(장학사·장학관)을 전공및 출신분야별로 합리적으로 다시 조정하고 교육활동에 대한 실질적인 지도· 조언을 위주로하는 장학행정을 실시토록 문교부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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