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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추락 백66명 사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멕시코시티 외신종합=본사특약】승객 1백58명과 승무원 8명 등 1백66명을 태우고 멕시코시티를 떠나 태평양연안의 휴양도시 푸에르토바야르타를 거쳐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멕시코 국영 메히카나 항공사소속 보잉-727여객기가 31일상오 9시10분 (현지시간·이하같음)멕시코시티 북서폭 약2백74㎞ 지점의 미초아칸주의 수도 마라바티오 부근에 추락,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
이 사고기는 이날 상오 8시40분 멕시코시티의 베니토후아레스 공항을 이륙했는데 기체는 과달라하라와 멕시코시티 사이의 산 미겔 델 알토에서 화염에 휩싸인 채 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
이번 사고는 지난 69년6월 79명이 사망했던 DC-9여객기추락사고 이후 멕시코 최대의 비행기 추락사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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