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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값 10∼13% 인상-월말께부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연탄값이 이달 하순께 10∼13% 오를 것 같다.
1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광원노임인상▲채탄조건악화▲철도운임인상 등으로 석탄값 인상요인이 발생, 이달 하순께 연탄값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의 경우 정부예산에서 1천2백억원을 석탄광업지원자금으로 지원했으며 올해는 1천70억원을 지원할 예정인데 지난해에는 인상요인과 사회정책적 차원 때문에 두 차례에 걸쳐 석탄값은 7.7%, 연탄값은 8.2%를 올렸었다.
석탄협회는 연탄값을 13%인상해줄 것을 동자부에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한편 관계당국은 중산층이상 연료인 기름값은 20.8%(소비자 가격)씩 내려주면서 서민용 연료는 올려야한다는 모순 때문에 주저하고있으나 매년 늘어만가는 석탄업계의 적자요인을 재정으로 지원해 줄 수만 없기 때문에 이달 하순께 10∼13%정도 인상한다는 방침에 따라 세부작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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