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승리했다.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여자 배구 A조 3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3대 0으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1세트에서 주장 김연경의 활약과 5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한 김희진을 앞세워 25-18로 아르헨티나를 압도했다. 2세트 역시 한국이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3세트에선 힘겹게 승리를 이끌어냈다. 3세트 초반에는 아르헨티나가 앞서 나갔으나 중반 이후 한국 대표팀은 아르헨티나를 추적하며 25-23으로 3세트를 따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