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수서적 압수|출판업자 구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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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태능경찰서는 19일 서울지법 배부지원 이혁우판사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서울 창신동86 동대문서적(주인 박문호·35) 과 서울 중림동 155 우성제책사(대표 김영규·55)등 두곳에서 「마르크스와 프로이트를 통한 삵의 참모습」이라는 이념서적 2천6백50권을 압수했다.
경찰은 또 이책을 출판한 동환출판사 대표 김갑선씨(38·서울상봉 2동129)를 경범죄처벌법위반(유언비어유포) 혐의로 즉심에 넘겨 구류 10일을 받게하고 김씨에게 이책의 출판을 의뢰한 양련수씨(38·서적중개상·서울 견지동 110)와 편저자 양한씨를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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