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17)화곡·공항지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목동신시가지조성·한강종합개발사업등 주변의 굵직굵직한 개발사업으로 최근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게다가 86, 88올림픽을 앞두고 공항로주변의 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한강개발사업>
한강종합개발사업의 하나로 이뤄지는 강변도로확장 구간중 성산대교에서 행주대교에 이르는 10km구간에 너비30m의 왕복 4차선 고속화도로(강남로)가 새로 생긴다.
82년 말부터 제방을 새로 쌓고 현재 1차포장이 끝난 상태에서 2차포장공사를 기다리고 있다. 원래 제방이 없던 곳에 제방을 쌓았기 때문에 지반이 침하될 것을 우려, 서울시는 지반이 완전히 다져진 후인 8월 이후에 포장공사를 마무리짓고 차량통행을 시킬 계획.
이와 함께 서울시는 이 도로의 한강하류쪽 끝인 행주대교에서 김포공항에 이르는 3·4km구간에 너비 30∼40m의 연결도로를 총사업비 90억원을 들여 88년까지 개설할 계획이다. 4월중 착공될 이 연결도로를 위해 올해 28억원의 보상비와 12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한다.
이 도로들이 완전 개통되면 김포공항에서 도심지로 들어가는 시간이 20분대로 줄어들며 공항로의 교통난이 크게 완화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강변도로건설에 따라 생기는 가양동 한강변일대의 폐천부지 79만평방m를 매립, 시영아파트단지로 조성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부지에 12∼14층짜리 고층아파트를 지을 경우 1만6천여가구분이 들어설 수 있다.

<우장산공원>
화곡동산83번지 우장산일대 35만8천5백68평방m에 시민근린공원이 들어선다. 지난1월 1백79억2천만원의 사업비로 착공, 내년12월말까지 조성공사를 끝낼 계획인 이 공원에는 청소년회관등 교양시설과 운동시설을 설치, 시민들이 다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시설내용을 보면▲교양시설로 청소년회관 4동, 전시관 1동, 문화회관 및 도서관 1동을 지으며▲축구장 1개, 정구장 7개, 배구장 1개, 농구장l개, 궁도장 l개, 배드민턴장 9개, 다목적 운동장 3개등의 운동시설을 갖추고▲유희시설로 어린이놀이터 2개, 잔디광장 10개등을 설치하고▲전망대 1동, 화장실 5개등의 시민편익시설과 주차장 5개소(5천평방m, 산책로 5km등을 설치한다.

<공항로 환경정비>
김포공항입구에서 등촌동로터리에 이르는 5·4km구간이 8월말까지 말끔히 정비된다. 서울시는 총사업비 8억원을 들여 양서전화국 앞에서 강서구청입구 로터리에 이르는 2·6km구간에 4백W짜리 나트륨가로등 1백75개를 설치하고 구청입구에서 등촌동로터리에 이르는 1·9km구간에 보도와 하수도를 신설하는 한편 은행나무등 가로수 2백35그루를 심고 버스승차대 l6개소를 정비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