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미소는 이미 금메달”…네티즌들 기대 만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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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의 사진. [사진 손연재 인스타그램]

체조 여제를 꿈꾸는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22ㆍ연세대)의 브라질 현지 사진이 화제다. 손연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현지에서 태극마크가 달린 트레이닝복을 입은 사진을 공개하며 “팀 코리아(team Korea)”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손연재의 인스타그램 사진은 국내외 팬들과 언론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연한 레몬색 상의와 회색 반바지 트레이닝복 차림인 손연재는 하얀 얼굴과 상큼한 표정이 눈에 띄었다. 네티즌들은 “연재 누나 팬이에요” “금메달 기대한다(hope you win gold)” “요정님 최고예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손연재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9일 밤 10시 10분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 로테이션1 경기를 시작으로 리우 올림픽 메달 정벌에 나선다. 아직 경기가 시작하려면 열흘 이상이 남았지만, 손연재는 벌써부터 내외신으로부터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있다. 손연재는 해외 패션전문지 보그가 선정한 ‘리우 올림픽 선수 스타일 베스트 5’에 선정됐다. 손연재 외에는 ‘제2의 샤라포바’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캐나다 테니스대표 유지니 부샤드(22) 외에 미국 육상 국가대표 앨리슨 펠릭스(31), 영국 육상 대표 재스민 소이어스(22) 등 4명의 영미권 여성 선수가 꼽혔다.

홍콩 일간 동팡르바오 역시 2016 리우 올림픽 5대 미인을 꼽았다. 손연재는 네덜란드 필드하키 순수 엘런 호흐에 이어 2위로 꼽혔다. 그 외에 러시아 기계체조 선수 알리야 무스타피나(22), 배구 브라질 대표 자켈리니 카르발류(33) 등이 있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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