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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손학규, 오늘 4년 만에 만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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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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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左), 손학규(右)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6일 전남 목포에서 열리는 김대중(DJ)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기념행사인 ‘김대중 평화의 밤 콘서트’에 함께 참석한다. 하지만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참석하지 않는다.

DJ 7주기 추모 콘서트 함께 참석

김 전 대통령 7주기 행사 집행위원장인 최경환 국민의당 의원은 5일 “더민주에서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해 6~7분이 참석한다고 했다”며 “아침에 손 전 고문도 참석할 것이라고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전 대표는 참석을 고려했지만 다른 일정이 있어 영상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대신했다”고 덧붙였다.

행사장에선 문 전 대표와 손 전 고문이 만날 가능성이 크다. 차기 야권의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두 사람은 2012년 9월 민주통합당(더민주의 전신)의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친노 패권론’을 놓고 갈등한 이후 최근까지 서로 만난 적이 없다.

손 전 고문은 최근 여러 차례 정계 복귀를 시사하는 발언을 해왔다. 당내에선 이르면 이달 말로 예정된 ‘대한민국 대개조’에 대한 저서 출간을 복귀 시점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강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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