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JTBC] 손호영 “어릴 때 화나서 가출해 연습생 생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1면

기사 이미지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에서는 가수 손호영(사진)이 출연해 ‘전화’를 주제로 500여 명의 청중과 솔직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손호영은 청중석 뒤편에서 일일이 청중과 악수를 하며 등장해 녹화 현장을 떠들썩하게 한다. MC 김제동이 “왕년에 하늘색 풍선 좀 흔들었던 사람은 손을 들어보라”고 하자 두 남성이 자신있게 손을 번쩍 들어 웃음을 자아낸다. 청중의 환대에 보답하기 위해 손호영은 즉석에서 god의 ‘하늘색 풍선’ ‘거짓말’ ‘애수’를 불러 큰 박수를 받는다.

이어진 고민 상담 시간, 한 20대 여성은 “아빠가 스마트폰 게임만 하고 나에게는 관심이 없어서 속상하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손호영은 “나도 고등학생 때 아버지랑 둘이 살았었는데 외로움을 많이 느꼈다”며 “어린 마음에 화가 나서 가출한 뒤 집에 돌아가지 않고 나와 살며 연습생 생활을 했는데, 다시 집에 돌아갔을 때 아버지가 반겨주셔서 참 감사했다”고 고백한다. 이밖에 전화를 둘러싼 다양한 사연은 7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