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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위해제 두교장 타교에 발령키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시교위는 수배학생을 숨겨준 교사와 반정부유인물을 교내에서 복사한 교사에 대한 감독소홀을 이유로 지난달 22일 직위해제했던 중학교교장2명을 곧 다른 학교로 발령할 방침이다.
시교위 당국자는 1일『두교장이 교사에 대한 감독을 소홀히 한것은 사실이지만 파면사유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히고『교위로서는 이들을 일단 징계위에 회부, 다시 다른 학교로 발령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교위는 또 이 사건과 관련, 이미 징계위에 회부된 두교감은 징계위가 파면정정을 하지않는한 징계결정과 관계없이 현근무처에서 계속 근무토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위는 지난달 22일 오류중의 김원규교사(26)가 수배중인 시위학생을 숨겨준데 대한 감독책임을 물어 장옥룡교장(54)을 직위해제하고 이수중 신정식교장(64)도 동교 김은경교사(23·여)가 교내에서 반정부유인물을 복사한 책임을 물어 함께 직위해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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