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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 공동 개최안 받아들일 수 없다 박체육부장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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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동경=연합】 박세직 체육부장관은 오는 6월 로잔에서 열릴 제3차 남북체육회담 전망에 관해 북한이 올림픽은 한나라의 국내올림픽위원회 (NOC)가 개최한다는 올림픽헌장을 준수하지 않는 한 6월로 예정된 남북체육회담은 아무런 진전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삿뽀로에서 열리는 제1회 동계아시안게임을 참관하기 위해 28일 오오사까에 도착한 박체육부장관은 아사히신문과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이 주장하는 소위 올림픽 공동 개최안을 받아들일 수 없음을 거듭 밝혔다.
북한이 주장하는 올림픽공동개최안이 거부될 경우 지난번 하노이의 공산권 체육회담에서 합의한대로 공산권의 서울올림픽에 참가여부는 각국이 자유롭게 결정하기로 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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