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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J] 돌리면 나온다, 화장실 자판기 콘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드르륵 드르륵~

리우 올림픽 화장실의 콘돔 자판기를 돌린 소리입니다. 취재진이 사용하는 메인프레스센터(MPC)의 화장실에 콘돔 자판기가 있다는 얘기 앞서 해드렸습니다.(챙겨 보지 않으셨다면 섭섭… ㅠㅠ)

자판기 몸통은 라임색깔이고 그 위에 '리오 2016'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레버를 돌려 나온 콘돔은 녹색 포장지에 싸여 있습니다. 공짜구요, 1인당 무제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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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메인취재센터(MPC) 화장실에 비치된 콘돔 자판기(왼쪽). 은색 손잡이를 돌리면 초록색 포장이 된 콘돔(오른쪽)이 나온다. 공짜다. 박린 기자

리우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24일부터 콘돔을 무료로 배포했는데요. 2012년 런던 올림픽 15만개보다 3배 많은 45만개구요. 남성용은 35만개, 여성용은 10만개입니다.

실제로 쓰는 혈기왕성한 선수들도 많고, 기념품으로 챙겨가는 선수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1인당 제한 없이 가져 갈 수 있어 금방 동이날 것 같습니다.

◇리우 취재팀=윤호진ㆍ박린ㆍ김지한ㆍ김원 중앙일보 기자, 피주영 일간스포츠 기자, 김기연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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