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권·실격속출…기록도 저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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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용평=조이권기자】해외파 스키선수들이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9일 용평스키장에서 벌어진 제67회 전국체전 동계스키대회 첫날 남대부활강에서 재미동포 김명철이 국내선수들을 물리치고 34초51을 마크,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고부 활강에서는 오스트리아의 비르기츠 학교에 유학중인 김명종이 신규식(경기고)에 0.0l초 뒤지는 34초54로 2위를 마크했으며 김의 여동생으로 역시 오스트리아에서 유학중인 김나미는 여중부 활강에서 29초49로 우승했다.
이처럼 해외파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는데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동계아시안게임에 대비, 이번 체전에 출전치 않은 이유도 있지만 이들의 기량이 종전에 비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빙상첫날 태릉경기에서 남고부 5백m의 조윤영(재현고)이 40초F로 우승한 것을 비롯, 대회신 3개가 수립됐다.
아이스하키 고등부준준결승에서는 배문이 경희를 4-2, 중동이 보성을 3-0으로 각각 꺾고 4강의 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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