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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치료 분야 역량 강화" GE헬스케어 바이오세이프 인수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GE헬스케어는 28일 "빠르게 성장하는 세포치료 및 재생의학 산업에 대비해 종합적 세포 바이오프로세싱 시스템을 공급하는 바이오세이프 그룹(Biosafe Group SA)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GE헬스케어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의 GE 기술과 세포치료를 접목하는 한편, 세포치료 연구진을 위한 제품, 솔루션 및 서비스 환경을 확대할 계획이다.

암 종양 분야의 세포치료 시장은 2030년까지 3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기업의 관심이 높아 지난해까지 이미 600여건의 관련 치료법이 임상시험을 마친 상태다.

스위스 레이크제네바 지역에 본사를 둔 바이오세이프는 자동화 세포 프로세싱 부문에서 20년의 역사를 지닌 기술 강자다. 바이오프로세싱, 재생의학, 줄기세포 은행 분야에 특화돼있다. 주요 제품으론 밀폐식 세포 처리 기술, 내장형 공정 추적 기능 등이 꼽힌다.

GE 헬스케어 키어런 머피(Kieran Murphy) 라이프사이언스CEO는 “GE는 세포 및 유전자 치료를 위한 세계적 수준의 툴과 기술,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바이오세이프의 전문성과 혁신적인 시스템은 우리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GE와 바이오세이프는 고객들이 생산 위험은 현저히 낮추면서 뛰어난 신규 의약품의 출시를 앞당길 수 있도록 통합적인 접근을 해나갈 것”이라 말했다.

바이오세이프 그룹의 클로드 펠(Claude Fell) 설립자 겸 회장은 “GE와 생물학적, 기술적, 산업적 역량을 결합해 세포치료 및 세포 면역치료 분야가 보다 확장되어 전세계 환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맞춤형 의약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했다.

한편, GE는 세포치료와 재생의학 발전에 표준화, 협업, 통합을 주요 목표로 삼고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미 캐나다 재생의학 사업화센터(CCRM), 영국의 세포 및 유전자치료 캐터펄트, 호주의 세포치료 생산 협력 리서치 센터, 및 펜실베니아대학, 카롤린스카 연구소,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메이오 클리닉 등과 협력을 맺었다.

지난 1월에는 GE는 캐나다 정부와 3천1백50만 달러를 공동 투자한 BridGE@CCRM 세포치료 집중센터를 설립하고 토론토에서 세포치료 제품의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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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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