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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공갈단 8명 영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서울용산경찰서는 31일 자해공갈단 김기덕씨 (39·전과6범·서울중화동309)등 8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일당중 김모씨의 오른팔 뼈를 미리 부러뜨린뒤 7일하오 경기도부천시소사동 부흥문구점 앞길에서 오토바이 (운전사 유승두·29) 에 뛰어들어 합의금조로 40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80차례에 걸쳐 모두 2천5백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이들은 3∼4명으로 조를짜 일당중 1명이 팔 다리뼈등을 미리 부러뜨린뒤 보험에 들지 않은 오토바이를 주로 범행대상으로 삼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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