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주류 표이탈방지 분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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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조연하·김옥선의원 징계를 위한 31일의 의원총회를 앞둔 신민당 주류측은 소속의원 90명중 외유·입원등 불참할 10여명을 제외하고 20표이상 이탈표가 나올 경우 「망신」이라는 인식아래 막바지 표다지기에 전력.
상도동계는 김영삼씨가 30일 아침 민주산악회 목요등산에 앞서 박일·송원영·황낙주의원을 자택으로 불러 조찬을 같이 하는등 비주류의원을 주대상으로 설득하고 있고, 최형우 부총재, 김동영총무, 박용만·김현규·서석재·문정수의원등이 수시로 만나 표점검과 자파의원들을 상대로 행동통일을 당부하는등 분주.
동교동계는 김대중씨가 김형래·최낙도의원등 비주류의원들을 개별접촉하는 한편, 이중재·양정식부총재를 중심으로 활발한 득표작업.
이민우총재도 30일낮 김동영총무와 함께 고재청·조종익·신재휴·정재문의원등과 골프모임을 갖는등 별도의 작업.
이에 반해 비주류측은 수장격인 이철승의원의 외유로 반격작전에 다소 주춤하고 있으나 조·김의원 두당사자와 이의원계의 김병수의원이 수시로 표검검및 작전을 짜고있고 개별적으로 소속의원 전원을 상대로 전화구명운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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