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 세계 500대기업, 한국 15개…2개 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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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이 24일 발표한 2016년 글로벌 500대 기업에 15개 한국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보다 2개가 줄어든 수치다. 중국 기업은 한해 사이 6개가 늘어난 110개 기업이 순위에 올랐다.

삼성전자가 지난해와 같은 13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다. 그 뒤를 현대차(84위), 한국전력공사(172위), 포스코(173위), LG전자(180위)가 이었다. 지난해 439위였던 S오일과 441위의 삼성물산은 올해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77위를 기록한 한화는 지난해와 비교해 52계단 순위가 상승해 국내 기업 중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삼성 그룹에서 인수합병(M&A)한 한화토탈·한화종합화학·한화테크윈·한화탈레스가 좋은 실적을 낸 덕이다.

그밖에 LG디스플레이(429위, 44계단 상승), 현대모비스(310위, 37계단 상승), 기아자동차(208위, 34계단 상승)도 순위 상승이 두드러졌다.

박성민 기자 sampark2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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