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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시 광적인 열기|슈퍼볼 우승 휴교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시카코=외신종합】슈퍼볼에서 시카고 베어즈가 승리하자 시카코 시민들은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물밀듯이 거리로 뛰쳐나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등 광적인 열기에 휩싸였다.
시카고 연고팀으로서 대규모 프로대회의 챔피언에 오른 것은 베어즈가 거의 25년만에 처음이었다.
밤하늘에는 폭죽이 터졌으며 시내 곳곳에선 밤새 자축파티가 열렸다.
몇몇 학교에서는 28일 임시 휴교를 선포했다.
한편 이에 앞서 시카코 경찰은 술집을 폐쇄하고 시내 곳곳에 경비망을 강화하는등 치안유지에 나섰는데 이날 하룻동안 75명을 소란행위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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