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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장려 보험상품 적극 유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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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은 12일 자녀를 출산하면 할인 혜택을 주는 보험상품 등 출산장려형 금융상품 개발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보험 최고경영자 신년 조찬회 강연을 통해 "고령화와 출산율 저하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보험권에선 현재 일부 보험사가 전남 함평 등 일부 지자체와 단체 계약을 해 해당 지역에서 출생하는 신생아들에 대한 건강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 가입자의 자녀 숫자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상품도 나와 있다.

그는 "노년층의 안정적인 생활비 마련을 위해 역모기지제도의 개선을 검토하고, 간병이나 노인요양시설과 연계한 상품 등 새 상품이 개발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의료의 질을 높여 해외로 유출되는 막대한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민간 의료보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관계 부처와 협의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나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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