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비하연 감개무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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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전두환 대통령은 15일 상오 영부인 이순자 여사와 함께 민정당 창당 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당원들을 격려.
전 대통령은 다과회에서 『5년전 민정당 창당 때에는 정치·경제·사회적으로 매우 어려웠으나 그 동안 당을 중심으로 노력한 결과 이제는 조국 선진화와 통일이라는 민족적 소명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발전해 감개가 무량하다』고 회고.
전 대통령은 『올해 아시아경기대회를 잘 치르면 88년의 올림픽과 정치일정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
전 대통령은 특히 『헌정사상 처음으로 평화적 정권이양의 전통을 수립해야 민주주의가 잘 될 것』이라며 『당원들은 이 전통을 수립하기 위해 사명감을 갖고 국민들을 이해시키는 등 선도적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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