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화여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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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인문·자연계열로 나눠 실시하고 예체능계는 제외된다.
배점은 25점만점 (총점의 4.8%)에 기본점수 15점을 주지만 백지답안, 주제와 전혀 다른답안의 경우는 기본점수도 없이 0점 처리된다.
문제는 계열별로 1문항씩이며, 자료제시형이고, 시간은 90분, 8백자내외로 답해야한다.
9백자 원고지 l장을 주는데 문제지는 따로 주고 이 문제지는 시험 죵료후 가지고 나가도되므로 문제지의 여백을 이용, 안심하고 당안 구상을 할수 있다.
이대 논술고사관리위원회에서 최종확정된 채점기준은 인문·사회계의 경우 ①논리적 전개(40%) ②결론의 타당성(30%) ③주제의 이해도(20%) ④표현력(10%)의 4영역, 자연계는 ①과학적 사고 및 관심(40%) ②논리적종합력(30%) ③적응능력(20%) ④표현력(10%)의 4영역으로 분류, 각 영역마다 2명이상의 교수가 채점, 평균을 내는 방안으로 학생 1명의 답안지를 최소한 8명의 교수가 보게된다.
표현력·문장 구사의 기교나 장황한 해설보다 정연한 논리가 중시되고 있다.
『주어진 자료를 잘 읽고 문제가 제시하는 방향으로 자기의 주장을 짜임새 있게 펴나가는 것이 득점요령이 될것』이라고 관계자는 귀뜸했다.
문제가 「반대하라」고 하면 비록 자신의 의견이 「찬성」일지라도 「반대」하는 입장에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문제지 여백과 주어진 90분의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
처음 10∼20분동안 이 여백을 이용, 서론·본론·결론의 뼈대를 구상하고 특히 시간에 밀려 자수를 채우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어려운 지식을 요구하지 않으며 특정교과목의 내용에 구애받지 않는 소재로서 이미 신문·참고서 등에 출제된 문제는 피한다는 것이 학교측의 방침이다. <민병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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