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폭력」소환 불응 신경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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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의사당내폭행사건」에대한 수사가 시작됨에 따라 검찰은 조사대상자들이 소환에 응할는지의 여부를 놓고 벌써부터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
그도 그럴것이 신민당소속 이철의원이 수사가 착수된 6일상오11시55분쯤 이사건 전담검사중의 한사람이자 K고동기동창생인 서울지검 공안부 K검사를 방문, 수사방향등에 대해 질문을 건넨 뒤 앞으로 소환이 있더라도 신민당측은 이에 불응할것이라는 당론을 전달했기 때문.
검찰의 한관계자는 이에 대해 고대앞사건을 상기시키면서『당시에도 박찬종·조순형의원등을 강제수사할 생각은 없었으나 이들이 소환에 응하지 않아 부득이 구인영장을 발부받아 강제수사 했던것』이라면서『모양은 좋지 않겠지만 필요한 경우 강제수사할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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