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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회복세가 보인다|기획원발표 수출·주택건설등 늘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국내경제는 그동안 추진해온 수출및 설비투자촉진책에 힘입어 수출이 계속 증가하고 주택건설 내수용기계 출하및 기계수주가 늘어나는등 3·4분기 이래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7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11월중 월간경제동향에 따르면 그러나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가 9월의 1%상승에서 10월에는 0.7%로 상승세가 둔화됐고 동행지수도 9월의 0.9%증가에서 10월에는 보합을 보였으며 제조업가동률이 9월의 78.3%에서 10월에는 76.1%로 크게 떨어진것등을 감안할때 경기는 여전히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건축경기도 주거용 건축허가면적은 10월중 크게 늘었으나 상업용과 공업용은 오히려 감소했고 내수도 추석이후의 소비둔화를 반영, 도매가 전월대비 0.4% 미등에 그치고 소매는 0.6%가 감소, 전체적으로 0.2%가 줄었다.
11월중 도매물가가 전월에 비해 0.1% 하락하고 소비자물가도 0.4% 상승에 그쳐 안정세를 유지했다.
올들어 11월말까지의 물가상승률은 도매 0.6%, 소비자 3.2%가 각각 오른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기계·화공품·신발류등이 호조를 보여 11월중 30억6천2백만달러의 실적을 올림으로써 금년들어 가장높은 22.6%(전년동기대비)의 신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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