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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윔블던 8강 합류…메이저대회 306승 최다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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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 8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3위 페더러는 4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스티브 존슨(미국·29위)을 3-0(6-2, 6-3, 7-5)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이날 승리로 페더러는 메이저대회 306승을 기록하면서 여자 테니스 전설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가 보유한 메이저대회 최다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페더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윔블던 최다 우승인 8회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일본 테니스 간판인 세계랭킹 6위 니시코리 케이(일본)는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13위)와 2세트 경기 도중 갈비뼈 통증으로 기권했다. 칠리치는 8강에서 페더러와 대결한다.

여자단식 16강전에서는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인 세계랭킹 4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가 도이 마사키(일본·49위)를 2-0(6-3, 6-1)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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