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대입학력 고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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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86학년도 대학입학학력고사가 20일 상오8시10분부터 전국 36개 지구 5백76고사장 1만7천8백62개 고사실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인문-자연계열별로 각각 17∼16개 과목을 4개 교시에 나누어 치르는 이번 학력고사는 1교시(8시50분∼10시10분)국어I·한문I·기술·가정·실업, 2교시(10시50분∼12시20분) 국사·국민윤리·정치경제·수학I, 3교시(13시30분∼15시) 영어·제2외국어·국어Ⅱ·수학Ⅱ, 4교시(15시40분∼16시50분)사회·과학이 배정돼있다.
중앙교육평가원(원장 장기옥)은 뇌성마비 및 약시 수험생은 매 교시 20분씩의 고사시간을 더 주고 맹인응시자는 매 교시 45∼50분의 별도시간을 더 주는 시간표를 작성, 운영한다. 이들을 위해서는 별도의 고사실도 마련된다.
중앙교육평가원은 고사 당일 반드시 수험표와 주민등록증(또는 학생증)을 지참, 8시10분까지 고사실에 입실할 것을 당부했다. 전자계산기(시계에 부착된 것 포함)·노트·서적·책받침 등은 고사 중 휴대가 금지된다.
매 교시 고사시작 10분전에 울리는 예비령 전에 입실해야하며 시작종이 울리고 난 뒤에는 입실할 수 없다. 고사종료령이 울린 뒤 답안지를 작성하는 행위를 포함, 고사장에서의 부정행위자는 답안지가 무효 처리되고 5년의 범위 내에서 응시자격을 박탈한다.
한편 전국 시·도교위는 19일 하오 전국 5백76개 고사장별로 71만3천5백31명의 수험생을 예비소집, 수험표를 교부하고 고사유의사항을 시달했다.
계열별·남녀별석차 등 고사결과는 12월30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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